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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관하여

갓 태어난 아기의 몸

by 킴블링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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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신체 특징

 

 

 

 

하루 30g씩 체중이 는다

갓 태어난 아기는 하루를 거의 잠으로 보낸다. 먹고 자는 일밖에 하지 않지만, 이것이 아기에게는 성장 발달의 가장 큰 힘이 된다. 신생아는 생후 일주일간 체중이 170~280g 정도 감소하는데,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수분과 태변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빨라져 하루 30g 이상씩 증가한다.

 

 

1년 안에 4등신에서 벗어난다

갓 태어난 아기의 체중은 보통 3.0~3.7kg이다. 평균적으로 남자아기가 여자아기보다  무거우며, 평균 신장은 대략 50cm 전후이다. 머리둘레가 가스둘레보다 클 정도로 머리가 큰 사 등신이다. 몸통과 팔다리가 자라면서 신체는 차츰 균형을 잡아생 후 1년 동안 키가 28cm 정도 성장하고, 성인의 신체 비율에 가까워진다. 

 

 

 

신체의 각 부위별 특징

 

 

 

대천문

이마와 정수리 사이에 있는 마름모꼴 물렁물렁한 부위이다. 신생아는 어른과 달리 머리뼈 조각들이 꼭 맞추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정수리 부분에 뼈가 없는 물렁물렁한 부위가 있는 것이다. 마치 숨을 쉬듯이 움직이기도 하며, 아기가 울거나 긴장을 하면 약간 불룩해진다. 이처럼 머리의 두개골이 닫히지 않고 부드럽게 열려있는 또 다른 이유는 생후 18개월 정도 될 때까지 아주 빨리 커지는 뇌의 용량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이다. 생후 12~18개월에 완전히 닫힌다. 대천문이 완전히 닫힐 때까지 그 부위를 심하게 누르거나 압박을 주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머리는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

머리숱이 거의 없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 까만 머리카락이 텁수룩한 아기도 있다. 머리숱은 개인차가 크고, 검은 머리, 갈색머리 등 색깔도 다양하다. 백일이 가까워지면 배냇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돌 무렵이면 제대로 된 머리카락이 자라난다. 간혹 비듬 같은 것이 보이는데, 태지가 낀 것으로 곧 없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빛에 민감해 실눈을 뜰 때가 많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기 때문에 눈동자를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 눈을 제대로 뜨지 않고 항상 졸린 듯이 무겁게 깜빡거리거나 한쪽 눈밖에 뜨지 못하는 아기도 있다. 대개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2주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눈동자는 검은색이나 갈색을 띠며 일시적으로 충혈되는 경우도 있다. 신생아는 파란 계통의 색은 아직 볼 수 없고, 원색계통의 붉은색이나 노란색만 볼 수 있다. 아기가 사물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는 안았을 때 엄마 얼굴까지의 거리인 25cm 정도이다. 생후 2~4주 정도가 되면 눈의 초점이 맞기 시작하고 6개월이 돼야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출생 직후 아기 눈에 붉은 핏줄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출산 때 압박에 의해 결막 모세혈관이 터진 것으로 '결막출혈'이라고 하는데, 눈 건강이나 시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납작하지만 자라면서 콧대가 오뚝해지며 제모양을 찾는다. 콧구멍은 매우 작아서 담요나 옷의 먼지털, 담배연기 등에도 쉽게 막히며, 조금만 막혀도 숨소리가 거칠어지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아기가 재채기를 한다면 콧구멍이 막혀서 그런 것이다. 신생아는 코호흡밖에 할 수 없기 때문 에코가 막히면 숨쉬기 어렵다. 실내먼지가 일지 않도록 주의하고 콧구멍을 뚫어준다. 냄새에 민감에 엄마 젖냄새를 잘 맡고, 혼자 젖을 찾아 입에 물 수 있다. 엄마 냄새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한다. 

 

 

모양이 이상하거나 좌우대칭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좁은 자궁 안에서 귀가 눌려있었기 때문이다. 곧 제모양을 찾는다. 또 아기 귀에 귀지 같은 게 보인다고 해서 함부로 면봉으로 제거해서는 안된다. 목욕 후 귀에 남은 물기는 가제 손수건을 이용해 닦아준다. 생후 일주일이 지나면 작은 소리에도 반응해 소리가 나면 놀라고나 눈을 깜빡거리는 등 미세한 움직임을 보인다.

 

 

입술 주변과 혀의 감각이 잘 발달해 있다. 입 근처에 손을 갖다 대면 손가락 쪽으로 입을 돌리며 빨려고 하는 반사반응이 나타난다. 미각은 생후 2주간  급속도로 발달하는데, 신생아도 단맛, 쓴맛, 신맛 등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분유나 엄마 젖의 달착지근한 맛을 좋아하며 신맛이 나 쓴맛은 싫어한다. 간혹 입술에 물집이 생기기도 하는데,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없어진다. 

 

 

가슴

손을 대보면 심장박동이 매우 빠른 것을 느낄 수 있다. 호흡이 불규칙한 편이며 보통 분당 30~40회 정도 호흡한다. 남아든 여아든 가슴이 약간 부풀어있는데, 엄마의 호르몬이 태반을 통해 아기의 유방에 영향을 비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딱딱하거나 모유 같은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시기에 아기젖을 짜주지 않으면 함몰유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 전혀 근거가 없다.

 

 

손톱

엄마배 속에서도 손톱이 자라기  때문에 손톱이 제법 긴 경우가 있다. 종이처럼 얇고 연약하지만 매우 날카로워 자기 얼굴에 상처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제 때 잘라주어야 한다. 자를 때는 신생아용 손톱가위를 이용한다.

 

 

피부

하얀 막 같은 매끈한 태지로 덮여있다. 출산 예정일에 맞춰 태어난 아기는 피부도 매끄럽고 살집도 좋지만 , 그렇지 못한 경우나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기는 주름이 많고 탄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간혹 혈관이 들여다 보이기도 한다. 혈액순환 기능에 미숙해서 적당히 붉은빛을 띠는 부위가 있는가 하면, 손 발처럼 심장에서 먼 부위는 푸르스름하다. 울음을 터뜨리면 피부가 갑자기 빨갛게 변하면서 붉은 반점들이 도드라지기도 하지만 , 금세 원래 피부색으로 되돌아오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등과 귓불, 볼이 보드라운 솜털로 덮여 있지만 보송보송한 느낌이 난다. 솜털은 생후 1년 안에 배냇머리처럼 빠진다.

 

 

몽고점

주로 엉덩이에 많이 나타나며, 색깔은 진하기도 하고 옅은 흔적만 보이기도 한다. 크기도 2~10cm 정도로 개인차가 크고 간혹 엉덩이부터 등까지 펴져 있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생 후 몇 개월 내에 없어지지만, 경우에 따라 소 4~5년 이상 남아 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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