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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관하여

순산을 위한 생활법

by 킴블링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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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의 조건




출산시기는 임신 37~41주
산모와 아기에게 무리가 없는 시기에 출산해야 순산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임신 37주~41주 6일의 기간이다. 37주 이전에 출산하면 조산, 42주 이후 출산하면 만산이라고 한다. 조산하면 체중미달인 아기를 낳기 쉽고, 만산하면 태반 기능이 저하돼 태아가 위험할 수 있다.



태아의 태내 위치가 정상일 때
순산하기 위해서는 태아 머리가 아래로 향해 있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머리가 위로, 손발이 내려와 있는 경우를 '역아'라고 한다. 이 경우 출산이 가까워도 태아가 정상위치를 찾지 못하면 분만 중 머리가 쉽게 나오지 않아 태아가 위험해질 수 있다. 태아가 거꾸로 자리를 잡으면 대부분 제왕절개로 분만한다.



출산 방법은 자연분만
난산이나 제왕절개가 아닌 자연분만을 해야 순산으로 본다. 자연분만 가능여부는 대부분 태아의 머리크기와 임신부의 골반 크기에 따라 결정되며 산도의 상태나 분만 시 진통의 강도와도 관련 있다. 골반이 평균보다 작거나 태아 머리가 골반보다 클 때는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태아가 거꾸로  혹은 옆으로 누워있는 경우, 태아가 치명적 병에 걸렸을 경우, 세 쌍둥이 이상일 경우, 임신부가 성병에 감염되었을 경우,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 등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고령 임산부의 초산이나 태아가 거대아일 경우에는 제왕절개를 고려한다.



순조로운 분만 시간은 12~15시간
분만에 소요되는 시간은 초산이 약 12~15시간, 경산은 약 6~8 시간 정도이다. 분만시간이 이보다 길어지면 산모는 체력이 떨어지고 태아도 활동성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 분만 시간이 너무 짧아도 자궁입구가 일시에 열려 과잉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상적 시간일 뿐 분만에 소요되는 시간은 태아의 머리크기나 자궁구가 열리는 속도, 진통의 강약 그리고 촉진제나 무통진통제의 사용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소요시간에 관계없이 산모나 태아모두 건강한 상태로 분만하면 순산이라고 본다.

 

 

출산 후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야 한다
분만 과정이 원만하다고 모두 순산은 아니다. 분만 과장이 모두 끝났는데도 자궁이 수축되지 않아 출혈이 멎을 때까지 장시간 분만실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산모나 신샹아에게 큰 이상이나 질병이 없고 , 산후조리 과장이 원만한 경우에만 순산이라고 할 수 있다.





식생활 요령




식사 일지를 쓴다
임신 8개월이 넘으면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손이나 발이 붓는다. 이런 경우에는 식생활을 체크해 문제점을 찾아내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매일 매끼 먹은 식사 종류와 양을 기럭 하는 것이다. 식사일지 내용이 구체적일수록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부족한 영양소도 쉽게 파알 할 수 있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을 짠다
임신부가 살이 찌면 임신중독증이나 당뇨의 위험이 커진다. 반면 너무 말라도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어렵다. 임신 후기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을 꼭 섭취하되, 지방은 적게 먹어 필요이상으로 살이 찌지 않도록 노력한다. 체중조절이나 영양섭취를 위해서는 튀김이나 볶음반찬보다 찜이나 규이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임신 중 생기기 쉬운 변비도 예방된다.



싱겁게 먹는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뷰종이나 정맥류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때 음식을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에도 영향을 미쳐 임신중독증을 유발한다. 요리할 때 소금이나 간장의 양을 줄이고, 국과 찌개를 먹을 때는. 국물 섭취량을 최소화하며, 김치도 평소보다 양을 줄여 먹는다.
또 과자나 햄등 가공식품이나 각종 패스트푸드에 염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섭취량을 줄인다.



간식과 카페인 섭취는 줄인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배가 아래로 처지면서 배가 불러 소화가 안되고 답답한 증상이 가라앉는데, 이때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사량을 조절하고 되도록 간식을 자제해 체중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청량음료나 이온음료, 100% 과즙음료도 칼로리가 높으므로  많이 마시지 않는다.
하루 2~3잔의 커피는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임신 후기에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다.



철분, 칼슘 섭취에 신경 쓴다
임신 중에는 체내에서 순환하는 혈액량이 많아지고 태아의 혈액도 만들어야 하므로 임신부의 몸은 철분이 많이 필요하다. 칼슘 역시 태아의 골격과 치아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이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태아의 골격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철분과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에 항상 신경 쓴다. 칼슘이 많은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멸치, 두부, 시금치, 미역, 양배추 등이 있으며 철분을 보충해 주는 식품은 동물의 간, 조개, 콩, 달걀, 녹황색채소, 감 등이 있다.





순산 생활법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받는다
임신 중 정기검진을 통해 엄마는 태아가 잘 자라는지, 임신중독증 등 임신 관련질환이 생기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막달 장기검진은 태아의 위치이상, 전치태반등을 확인해서 난산 가능성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검사이다. 분만과정에서 우려되는 점에 대해 담당 의사와 상의하면 출산을 앞두고 커진 불안감도 줄어든다.



운동 후에는 휴식을 취한다
순산을 위해서는 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워야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이다. 배가 땅기거나 몸이 붓고 피곤할 때는 바로 운동을 멈춘다. 운동 후에는 피로가 풀릴 때까지 충분히 쉰다.



몸의 이상증세를 유심히 살핀다
선혈이 비치지 않는지, 두통이나 위통, 구역질을 느끼지는 않는지 등 몸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증상을 체크해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인다. 자신의 몸상태와 임신증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불안감도 덜하다. 갑자기 양수가 터지거나 외출도중 출산신호가 왔을 때의 대처법도 알아둔다.



분만과정 호흡을 연습한다
분만이 가까워오면 배가 땅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몸 곳곳에서 분만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아무리 태연하려고 해도 긴장감과 불안감이 커진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남편과 함께 분만 전 과정과 호흡법을 연습해 본다. 라마즈 호흡이나 이완법 등은 순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불안한 마음을 다독여준다.





체력 기르기




규칙적으로 가져온 운동을 한다
임신부워킹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전신 근육을 단련해 주기 때문에 출산에 필요한 근육을 기르는데 매우 적합한 운동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3회 정도 40분 이상씩 걷는 것이 좋고, 배가 땅기거나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중단한다. 다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또 다른 운동으로 수영이 있는데 일주일에 3회,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해 체력을 기르되 ,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마사지로 몸의 긴장을 푼다
막달이 되며 누상반신에서 하반신으로, 하반신에서 상반신으로 혈액흐름이 나빠져 불쾌감이 자주 찾아오고, 이로 인해 잠을 편히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임신부의 기초체력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임신 트러블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태아의 발육에도 나쁜 용향을 미칠 수 있다. 손과 발, 다리, 어깨 등 응 가볍게 마사지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힘겨운 막달을 잘 버틸 수가 있으며 분만 시 진통도 줄일 수 있다. 취침 전 15분간 마사지하는 습관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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