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이야기

엄마아빠의 유전정보를 물려받는다
유전이란 자신의 생김새, 체형, 눈, 색깔 등과 관련한 정보를 복사해 다음세대에 전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자식세대로 전달되는 물질을 유전자라고 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각 각 크기와 모양이 같은 23쌍(남선은 22쌍+XY), 즉 46개의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염색체는 우림의 여러 가지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정보, 즉 유전자가 들어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하나의 세포가 되고, 그 세포가 분열을 거듭해생명체를 이루므로 아이는 부모의 세포를 물려받고, 부모의 유전정보는 자연히 아이에게 전달된다.



각 신체의 유전확률


키-> 유전확률 70%
키는 유전인자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전문가의 견해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키가 유전인자에 의해 좌우될 확률은 70% 정도이다. 이 중 아빠의 유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이므로 엄마의 유전자가 아이에게 전해질 확률이 조금 더 높다.
나머지 30%는 운동과 영양, 수면등 환경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키가 큰 인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성장하면서 편식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 못하거나, 병치례를 하면 유전적으로 결정된 수치까지 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키가 충분히 더 자랄 환경이 갖춰지면 유전적으로 결정된 키보다 10~15cm가량 더 자랄 수 있다. 키 성장에는 호르몬 영향이 많이 미치므로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 밤 10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점프 등 성장판을 압박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보다는
뼈와 근육을 이완하는 철봉 매달리기 같은 운동이
키성장에 더 더움이 된다.

부모가 모두 비만일 겨우 몸무게 유전확률 14.4%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인 경우 자녀의 비만율은 6.6~8.3%로 낮아지고, 부모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
자녀의 비만율은 2.3%에 불과하다. 부모가 비만인
자녀와 그렇지 않은 자녀의 비만율 격차 가무려 4.5배 인 것이다. 부모가 고도비만일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한데, 이경우 영유아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26.3%나 된다.


곱슬머리, 검은 피부가 우성인자
피부색 눈 크기와 모양, 머리카락 모양, 코 모양 체형 등 외모는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자외선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주근깨오 유전되는데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주근깨가 있다면
아이에게도 유전될 수 있다. 부모 한쪽이 둥근 코라면 아이가 둥근 코일 확률은 50% 이상이며 부모 한쪽이 화살코라면 아이코가 화살코일 확률 역시 50% 이상이다. 부모 모두 곱슬머리라면 아이가 곱슬머리일 확률은 75%이다. 피부색도 유전되는데, 검은 피부인자가 우성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쪽이 피부가 검다면 아이 역시 검은 피부일 확률이 높다.


쌍꺼풀 유전
부모 모두 상커플이 있는데 아이에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쌍꺼풀이 있는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부모모두 쌍꺼풀이 있으면 62%, 한 사람에게만 있으면 43%이다. 부모모두 쌍꺼풀이 없더라도 아이가 쌍꺼풀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부모가 쌍꺼풀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 나타나지 않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 나이가 들어 나타나기도 한다.


대머리 유전
대머리 유전자는 우성이므로 아빠가 댐리이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 50% 에 달한다. 엄마까지 대머리 유전자라면 그 확률은 75%로 높아진다. 탈모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호르몬과 나이, 스트레스, 환경 등과 관계가 깊은 '다인성 유전자 질환' 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노력에 따라
늦출 수도 있고 치료할 수도 있다.


지능 유전확률 40~60%
아이의 지능은 40~60% 유전되고, 나머지를 결정하는 것이 후천적인 영향이다.
어느 한 연구에 따르면 엄마의 지능이 아이의 지능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여성이 가진 X염색체가
뇌의 사고 능력과 지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하지만 부모의 지능과 관계없이 환경의 영향이 40% 서로 다른 유전자가 만났을 대 좋은 결과를 나타내기도 하므로 아이의 지능이 높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 밖의 것들
쌍둥이 중 일란성은 유전이 아니고 이란성은 유전에
속한다.
아이의 성격과 기질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지만,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