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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관하여

생후 3~4개월 돌보기

by 킴블링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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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포인트

 

 

 

 

발육의 개인차가 나타난다

체중은 태어날 때보다 약 2배, 키는 한 달에 약 2cm씩 자라 출생 시보다 10cm 이상 크다. 이후부터는 체중과 키의 증가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같은 월령이라도 아이마다 발육 차이가 확실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발육은 개인차가 크므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평균치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다.

 

 

목을 가눌 수 있다

이제 양 팔꿈치를 완전한 대칭 형태로 지탱하면서 수직으로 머리를 들어 올리고, 고개를 좌우로 움직여 주위를 살핀다. 또 안아 올릴 때 머리를 바쵸주자 않아도 될 만큼 목을 가눈다. 시야가 넓어지고 안길 때도 엄마와 눈을 맞출 수 있어 목욕이나 업기 등 일상적인 돌보기가 한결 편하다. 그러나 아직 목을 완전히 가누는 것은 아니므로 오랜 시간 업지 않는다.

 

 

뒤집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엎드린 자세에서 바로 누운 자세로 뒤집기 시작한다. 주로 목과 어깨 근육을 사용해 몸을 뒤집는데, 고개가 돌아가면서 몸통도 같이 돌아가 옆으로 누운 자세가 된다. 발달이 빠르면 고개를 돌리고 한쪽 다리를 밀면서 뒤집기도 한다. 빠른 앙;는 백일 전에 뒤집기를 하는데, 보통 뒤집기와 다시 엎드려 줍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것은 생후 6개월 이후이다. 몸을 뒤집기 시작하면 운동량이 늘어나 엎드려놓으면 버둥거리고,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모서리에 부딪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일으켜 세우면 다리에 힘을 준다

겨드랑이를 붙잡아 일으켜 세우면 아이가 다리에 힘을 주고 쭉 펴는 것을 볼 수 있다. 엉덩이와 무릎 관절이 유연해지면 서 발로 차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을 가누는 것도 아직 완전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다리힘을 길러준다며 자주 일으켜 세우지 않도록 한다. 아이를 갑자기 번쩍 안아 올리는 것은 위험하다. 망막 이탈이 일어나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아직 목을 완전히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목뼈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청력이 발달해 소리에 예민하다

생후 3~4개월 무렵은 청각과 밀첩 한 측두엽에서 시냅스 성장과 수초 형성이 활발해지면서 청각이 발달한다. 소리에 더욱 민감 해지고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 울기도 한다. 엄마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으므로 다정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딸랑이를 흔들어주면서 청각 자극 놀이를 한다.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간다

손가락을 입에 대거나 빠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시기의 빨기는 탐색과 놀이가 주목적이다. 이 시기의 빨기는 탐색과 놀이가 주목적이다. 0~12개월을 구강기라고 할 정도로 혀와 입술 감각, 빨기 운동을 통해 주변 사물을 탐색한다. 다만 손가락이 더러우면 입안에 염증이 생기거나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청결하게 관리해 준다.

 

 

 

 

돌보기 포인트

 

 

 

이유식을 먹기 시작한다

아이는 보통 4~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한다. 생후 4개월 무렵이면 신체의 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다. 소화 흡수 기능이 좋아지면서 아이 몸도 이유식을 시작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아직은 영양 보충보가 숟가락으로 음식을 받아먹는 연습을 하는 단계이므로 쌀미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한다. 알레르기 위험이 있는 아이는 이유식 시작 시기를 늦추고 안전한 식재료를 선택한다. 

 

 

침이 많아지므로 턱받이를 해준다

침의 야은 많아지는데 아직 잘 삼키지 못하고 입이 늘 벌어져 있어 침을 질질 흘리 다다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턱받이나 손수건을 둘러주어 입 주면과 목에 흐르는 침을 흡수시킨다. 100% 면소재로 골라 자주 갈아주고 목을 꽉 죄지 않도록 한다.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준다

생후 3개월 이후에는 옹알이가 매우 많아지고 표정도 한층 풍부해진다. 아이는 옹알이를 하면서 자기 목소리를 듣기 좋아하며, 엄마가 자신의 소리에 반응하면서 다양한 소리를 들려줄 때 더 많은 소리를 낸다. 옹알이를 할 때 엄마가 눈을 맞추고 다양한 톤의 소리를 들려주면 아이의 언어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아이를 자주 울리지 않는다

아이의 가장 확실한 의사소통 방법은 아직 울음이다. 이 시기에 울음은 욕구 표현이자 구조 신호이기에 엄마는 울음으로 아이의 기분과 요구를 미루어 짐작해야 한다. 아이가 울면 기저귀와 젖 먹을 시간들을  확인한 다음 안아서 달래준다. 울음이 나쁜 것은 아니나 오래 방치하면 대뇌의 순조로운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울음을 대화방법의 하나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할 때 아이는 엄마와 세상에 대한 신뢰감과 안정감을 느낀다.

 

 

밤중수유를 서서히 줄인다

밤과 낮의 구분이 가능해지면서 밤에 한번 잠들면  중간에 깨지 않고 계속 잠을 자는 날이 늘어간다. 새벽 무렵에 약안의 먹을 것만 찾는 정도로 수면리둠이 자리를 잡으면 일부러 아이를 깨워 밤중 수유를 할 필요가 없다. 분유수유아의 경우 6개월 까지, 모유수유 아일경우 9개월까지 밤중수유를 중단해야 하므로 이때부터 서서히 횟수를 줄여 나간다. 자기 전에 충분히 먹이고 , 밤에는 6시간 정도로 간격을 조절하면 아이도 엄마도 푹 잘 수 있다.

 

 

갑자기 먹는 양이 줄어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시기에는 먹는 양이 곧 잘 줄곤 한다, 장이 피로해져 아이가 수유량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또 지금까지 배가 부르다는 것을 모르다가 배부른 느낌을 알게 되면서 수유량이  줄기도 한다. 먹는 양이 줄어도 기분 좋게 놓고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 몸무게가 적게 나가도 일정하게 늘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 포인트

 

 

 

 

선천성 고관절 탈구를 확인한다

선천성고관절 탈구인 아이는 다리가 옆으로 잘  벌어지지 않으며 왼쪽과 오른쪽 다리 길이가 다르고 넓적다리의 굵기도 다르다. 생후 3개월 이내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므로  아이의 다리 모양과 움직임을 체크한다. 기저귀를 채우는 방법이 올바르지 않아도 탈구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폴리오와 DTaP 등을 1차 접종한다

생후 2개월이 넘으면 예방접종할 백신이 많아진다.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폴리오(소아마비), b형 헤모플로스 인플루엔자, 폐렴규균을 1차 접종해야 한다. 최근에는 DTaP폴리오를 결합한  DTaP-IPV 혼합백신으로 접종 가능해 접종 횟수가 줄었다. 이 백신들은 1차 접종 후 2개월 간격으로 3차까지 접종해야 한다. 예전에는 선택접종이던 폐렴규균은 2014년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돼 필수 접종이 됐다. 이 4가지 백신은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 시기의 결정적 발달, 청각과 시각이다

청각과 밀접한 측두엽, 시각과 밀접한 후두엽의 발달이 활발해진다. 청각과 시각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므로 정서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아이는 생후 1년 동안 다양한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을 키워나간다. 이 능력은 이후 언어발달의 비옥한 토양이 된다. 생후 4개월이면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색을 구분한다. 원색 모빌을 달아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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