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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관하여

생후 9~10개월 돌보기

by 킴블링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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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포인트

 

 

 

 

발달의 개인차가 좀 더 뚜렷해진다

목 가누기가 생후 4~5개월에 완성되는 것과 달리 일어서기 등의 발달은 월령 폭이 매우 넓다. 개인차도 심해서 아이마다 발달시기에 차이가 많다. 또 기는 기간이 다른 아이에 비해 짧기도 하고, 거의 기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붙잡고 서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생후 9개월 무렵에 뒤집지 못하거나 앉지 못하면 소아청소년과나 발달센터에서 발달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아본다.

 

 

기기와 앉기로 걸음마를 준비한다

몸놀람이 매우 능숙해져 누워 있다가 혼자 앉고, 기어 다니다가 앉아서 놀고, 붙잡고 섰다가 다시 앉아 노는 것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신체조절 능력이 좋아져 빠르게 기다가 갑자기 멈춰서 앉고 방향을 바꾸어 기어 다닌다. 두 다리로 서고 걸음마를 하려면 허리힘이 필요한데, 앉기 동작은 허리힘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아닌 기기와 앉기를 통해 근육의 힘을 키우며 곧 걸음을 뗄 준비를 한다. 발달이 빠른 아이는 걸음마를 하기도 한다.

 

 

'죔죔', '곤지곤지', 를 할 줄 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여주면 '죔죔', '곤지곤지' 등 손놀이를 따라 한다. 손을 흔들며 '빠이빠이'도 흉내 낸다. 모방이 늘어난 다는 것은 그만큼 행종을 관찰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인지 및 운동 계획 능력이 발달했다는 뜻이다. 손놀림이 전보다 능숙해져 두 손으로 컵을 잡고 마시거나 음식물을 손으로 잡을  수 있다. 엄지와 집게로 작은 물건을 집고, 서랍을 여는 등 소근육 발달이 더욱 활발해진다.

 

 

몸매가 점점 호리호리 해진다

체중은 그다지 늘지 않고, 키는 계속자라기 때문에 약간 호리호리 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활동량은 늘어나고 먹는 것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체중 증가가 둔화한다.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익숙한 말의 뜻을 알아차린다

이름을 부르면 알아차리고 소리 나는 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또 "엄마", "맘마"처럼 간단한 소리를 흉내 내며 말하고, "뽀뽀"라고 말하면 뽀뽀를 하기도 한다. 반복적인 일상여 어를 익힘과 동시에 말을 듣고 상황을 파악하는 지능이 발달한다. 아직 자발적으로 말하기는 이르지만 , 모음을 모방할 정도로 언어가 발달한다 불쑥 예상외의 소리를 내서 엄마로 하여금 '벌써 단어를 말하는구나'하는 행복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안돼"라는 말에 반응을 보인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위험한 것을 만지기도 하고, 주워 먹기도 한다. 엄마는 더욱 예민해져 "안돼"라는 말을 자주 하는 때이다. 이 시기에는 엄마의 펴 정이나 억양의 의미를 알아차리기 때문에 안 된다는 말을 알아듣고 행동을 잠깐 멈추거나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또 안된다는 말에 서러운 듯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돌보기 포인트

 

 

 

 

왕성한 호기심에 부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호기심이 왕성해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만져보고 확인하려 한다. 이제 일어서거나 걷기도 하므로 바닥뿐 아니라 가구 위에 있는 위허한 물건은 모두 치운다. 붙잡고 일어설 때  테이블 보를 잡아당기거나 물건을 잡고 일어서다가 물건이 쓰러지면서 함께 넘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콘센트에는 안전뚜껑을 닫아두고, 각진 모서리는 마개를 씌운다. 문과 창문에도 안전장치를 달아 문틈에 손가락이 끼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유식은 하루에 3회 먹인다

이제 영양의 주체가 이유식이므로 어른과 같이 하루에 3회 먹이되 , 시간까지 어른에게 맞출 필요는 없다. 식사와 식사 사이 3~4시간 간격을 둔다. 아이가 세끼 이유식을 잘 먹으면 수유량을 차츰 줄여 간신처럼 주되 , 아직은 이전처럼 아침저녁으로 젖을 먹인다. 또 이 시기에는 지금까지의 식사보다 조금 딱딱하게 조리해 먹인다. 어른 밥은 아직 무리이며, 밥알이 있는 죽이나 무른 밥이 적당하다. 아이가 이유식을 먹지 않고 딴짓을 하며 놀면 어느 정도 시간을 주었다가 음식을 치우고 다음 식사 때까지 음식을 주지 않는다. 배고프다는 기회를 주는 것도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근육 발달에 좋은 공놀이를 한다

몸 전체를 두루 움직일 수 있는 전신놀이는 뇌를 고루 자극해 인지 및 운동능력  발달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놀이는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도 적합하다. 큰 공 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굴리면서 놀거나 공을 굴려주고 따라가게 한다. 굴러가는 공을 잡거나 작은 공을 바구니에 넣는 놀이 등은 소근육과 대근육을 발달시키기 좋다. 제법 체중이 늘고 행동범위가 넓어지며 에너지도 왕성해지므로 아빠가 놀이상대가 되기에 좋은 시기이다.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는다

온 집을 기어 다니며 놀기 때문에 잔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옷도 쉽게 더러워진다. 따라서 아이 상태를 살펴보고 옷을 자주 갈아입힌다. 젖은 옷은 아이의 움직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체온을 떨어뜨리는 등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옷은 땀을 잘 흡수하는 면소재가 좋으며, 몸에 꼭 맞거나 너무 헐렁하거나 단추가 지나치게 많은 옷은 입히지 않는다.

 

 

 

 

건강 포인트

 

 

 

 

젖병을 물고 잠들지 않게 한다

젖병을 오랜 시간 물고 있거나 물고 잠이 들면 치아우식증에 걸리기 쉽다. 젖니가 썩으면 영구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영양의 균형이 깨질 염려가 있다. 이 시기에는 밤중수유는 확실하게 끊고 수유를 한 뒤에는 가제 손수건을 적셔 이를 닦아준다.

 

 

부모의 충치 관리에도 신경 쓴다

아이가 예쁘다고 뽀뽀를 하며 간혹 어른이 먹던 숟가락으로 음식을 주기도 한다. 이때 어른의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엄마 아빠의 치아 관리에 신경 쓴다.

 

 

이 시기의 결정적 발달은 소근육 협응이다

앉아서 노는 시간이 늘면서 두 손을 자유롭게 쓰고, 두 손의 협응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 엄지와 검지로 물건을 집을 수 있으며,  이때 검지를 잘 쓰면 손놀림이 부쩍 능숙해진다. 손끝이 섬세해져 작은 과자를 집어서 먹으려 하고, 관심 있는 물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도 활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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