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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관하여

출산의 신호

by 킴블링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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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 비친다

 

 

 

 

왜 이슬이 비칠까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면 모체는 태아가 나오는 길을 만들 준비에 들어간다. 우선 자궁구가 부드러워지고 벌어지면서 뒤이어 자궁경관이 열린다. 이때 자궁입구에 있던 약간의 점액과 혈액이 나오는데, 이것을 이슬이라고 한다. 자연스러운 출산 과정이므로 이슬이 비치면 마음의 준비를 한다.

 

 

 

어떤 게 이슬일까

자궁구가 열리기 시작하면 점액상태의 분비물이 흘러나온다. 대부분 혈액이 섞여 있는데, 이슬이 비친다고 할 만큼 소량이라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리처럼 많은 양이 나오는 사람도 있다. 이슬이 나타난 뒤에는  대게진통이 시작된다. 드물지만 진통이 시작된 뒤 이슬이 비치거나 분만할 때까지 전혀 이슬이 비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분만 도중 양수막이 터질 때이슬도 같이 나온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초산부의, 경우 이슬이 비친다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슬이 비친 뒤 진통이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 일반적으로 24~72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분만 진행속도가 빠른 경산부는 이슬이 비치면 병원에 갈 준비를 하고 , 진통이 시작되면 바로 병원에 간다. 병원에 가면 분만을 진행하거나 응급수술을 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기 전에는 금식을 한다.

 

 

 

이슬과 비슷한 이상증세에는 어떤 게 있을까

출산예정일을 앞드로 피가 덩어리째 나오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출혈량이 증가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전치태반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전치태반은 태산이 자궁구를 막아태아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해하는 상태로, 태아가 나오기 전에 태반이 벗겨지면서 출혈이 생긴다.

 

 

 

 

진통이 시작된다

 

 

 

 

왜진통을 하는 걸까

진통은 태아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자궁이 수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통증으로 자궁자체에서 일어나는 통증은 아니다. 자궁 근육은 내장을 구성하는 근육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그 자체에 통증이 생기는 일은 없다. 정확히 말하면 진통은 자궁경관(자궁문)이 열리면서 골반 안쪽과 등에 있는 무수한 근육에 부담을 주고 산도를 압박해서 생기는 통증이다.

 

 

 

어떤 게 진통일까

임신 막달이 되면 태아를 밀어내기 위해 자궁이 수축을 시작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배가 돌처럼 단단해지고 태아가 배속에서 몸을 돌돌 말고 있는 듯 느껴지는 불규칙한 통증이 찾아온다. 이를 가진통이라고 하며 출산을 앞둔 자궁이 수축을 연습하는 과정이다. 조금 아프다가도 금세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달리 진진통은 미약하면서 불규칙하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점차 강해지고, 규칙적으로 바뀌며, 간격도 점저 짧아진다, 통증이 배와 허리에 나타나면 진진통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등과 무릎이 아프고 변비때와 비슷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초산부는 5~10분, 경산부는 15~20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진통이 오면  병원애 가야 한다.

 

 

 

진통과 비슷한 이상증세에는 오던 게 있을까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극심한 진통도 진통과 구별된다. 어느 한 곳이 집중적으로 아프고, 배가 딱딱할 절도로 뭉치고 뭉친 배가 풀리지 않고 지속적이면서 심한 통증이 오면 태반조기박리를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빨리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간다. 출혈을 동반하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양막이 파수된다

 

 

 

 

 

어떤 게 양막 파수일까

미지근한 물이 다리을 타고 흐르는 깃이 느껴질 만큼 제법 많은 양이 나오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게 속옷이 젖을 정도로 적은 양이 나오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뭔가 툭 터지는 느낌이 들며 맑은 물이 콸콸 흐르기도 한다. 끈적한 점액 성분의 질분비물과는 구분이 되며 약건 비릿한 냄새가 나는 맑은 물이라 소변과도 다르다. 조금 흘러내릴 정도로 양이 극히 적은 경우에는 고유의 독특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금세 말라버려 분간하기 어렵다. 양수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할 수 없을 때는 병원에 전화를 걸어 증상을 설명하고 이후의 행동 방침을 안내받는다. 

 

 

 

왜 양막파수가 되는 걸까

양막파수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이다. 대부분의 경우 태아가 질 입구 쪽으로 내려와 양막에 압박을 주면서 양막이 터진다. 어느 부분이 찢어졌는가에 따라 흘러나오는 양수의 양이 다른데 , 질 입구와 가까운 쪽의 양막이 터지면 흘러나오는 양수량이 많다. 반대로 위쪽이나 뒤쪽의 양막이 터지면  그 양이 적다. 간혹 출산예정일을 한참 앞두고 갖다기 파수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태아를 감싸고 있는 양막이 점점 팽창하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진 것이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파수 후 48시간이 지나면 태아와 나머지 양수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매우 크다. 따라 소 파수가 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양수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속옷에 패드를 대야 하며, 짧은 거리라도 걸어서 가는 것은 금물이다. 목욕이나 질 세척을 해서도 안된다. 차 안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대부분 파수 후 24시간 이내에 진통이 시작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촉진제 등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진통을 유발해야 한다.

 

 

 

이상증세는 어떤 게 있을까

출산예정일을 한참 앞두고 양수가 터지는 것을 조기파수라고 한다. 문제는 엄마와 태아모두 분만 준비가 덜 되었다는 것이다.  갑자기 빠져나가는 양수를 따라 탯줄이 딸려 나갈 수 있는데, 아직 산도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태아는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심하면 태아가 사망할 수 있다. 임신부 10명 중 2~3명은 조기파수를 경험한다. 양수가 터진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분만을 해야 안전하다. 질 주변이나 항문 근처의 세균이 터진 양막을 통해자궁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막달 태아가 위험하다는 신호

출산을 앞두고 활발하게 움직이던 태아가 24시간 동안 아무 움직임이 없으면 위험하다. 갑자기 배가 딱딱해지면서 어느 순간 태동이 멈추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잘 자라던 태아도 임신 후기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배와 태동 상태가 평소와 다르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는다. 태아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조기 분만하거나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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