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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관하여

훈육의 기술

by 킴블링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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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의 이유에 따라 대처하기

 

 

 

 

자아 발달에 따른 고집은 받아준다

순하던 아이도 두 돌전후가 되면 고집쟁이로 변하곤 한다. "나"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내 것', '내가 먼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모든 자기가 해보려는 아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곤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아이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율성을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크게 위험하지 않고 이이가 일상생활이나 놀이에서 도전해 보려는  고집을 부리면 스스로 하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폭력적 행동은 제지한다

다른 아이 것을 갖겠다고 빼앗거나 때리고 던지는 행동은 제지해야 한다. 아직은 구체적 이유를 설명해도 잘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안 돼" 라며 짧고 정확하게 말한 후 엄한 표정으로 알린다. 두 돌 전후 아이는 엄마가 말리기 전에 손이 먼저 나간다, 이 시기에는 아이 가까이에 있다가 엄마가 손으로 막아서 행동을 제지한다.

 

 

폭발적 떼쓰기는 잠시 기다려준다

떼쓰기는 좌절감의 또 다른 얼굴이다. 원하는 대로 할 수없다는 것에 대한 분노이자 슬픔의 표현이다. 생후 24개월 전후에 드러눕기, 발 구르기, 숨 넘어가도록 울기 떼쓰기가 절정에 이른다. 이 같은 분노 폭발 상태에서는 위험한 일이 없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면서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도 이 시간을 통해 감정을 정화한다. 조금 진정되면 아이를 안아준다음 잘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훈육의 원칙

 

 

 

 

정말 금지할 일인지 먼저 생각해 본다

정말 금지해랴 할 일인지, 과잉통제하는 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엄마도 화가 나서 금지하게 되는데, 이런 악순환을 줄이고 아이의 자율성을 키워야 한다. 금지를 많이 당하면 정말 반항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

 

 

미리 감정을 읽어준다

감정을 읽기는 아이가 떼쓰기 시작하기 전에 불을 끄는 작업이다. 아이 입장에서도 욕구가 좌절되어 떼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읽고 격려해주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기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제지는 일관성 있고 단호하게 한다

야단을 치거나 제지할 때는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오래 실랑이하면 훈육하려는 내용의 초점이 흐려지기 때문에 짧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때 높은 톤의 큰 목소리보다는 낮고 굵은 목소리로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집 센 아이에게 "안돼", "하지 마"라고 말하면 욕구를 좌절시킨다고 느껴 더 심하게 반항한다. 의미는 비슷하지만 "그만", " 잠깐"이라고 하면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고, 제지당한다는 느낌이 덜하다.

 

 

떼쓸 때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

떼쓰기가 습관이 된 아이 중 '이렇게 하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는 나름의 공식을 터득했기 때문인 경우가 있다. 조금 고집을 부릴 때는 안된다고 했다가 폭발하면 요구를 들어주는 부모가 가장 위험하다. 들어줄 요구라면 차라리 떼쓰기 전에 흔쾌히 들어주는 게 낫다.

 

 

부모의 감정을 조절한다

아이가 데쓰고 고집을 부리면 부모도 평정심을 잃고 자칫 아이와 싸우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부모가 함께 화를 내며 폭발하면 아이는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보고 배울  모델을 잃게 된다. 화낼 때보다'나는 너와 다르나'는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일 때 부모로서 권위가 더 선다. 부모도 자신만의 분노 조절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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