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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관하여

젖떼는 요령

by 킴블링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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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떼기와 젖 말리기




두 돌까지가 기본, 빨라도 돌 이후가 좋다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에서는 적어도 두 돌까지 모유를 먹이길 권한다. 영양학적 면에서도 그렇지만, 면역학적 면으로 따지더라도 모유 위 장점은 두 돌이 지나서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젖을 떼기 가장 적당한 시기는 두 돌 무렵이며, 빨라도 돌이 지난 후 아이가 스스로 원할 때 뗀다. 돌 무렵이 되면 요러가지 음식을 접하게 되고, 신체 활동도 활발해져 젖 먹는 것보다 더 흥미를 끄는 것이 많아져 저절로 젖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게 된다. 엄마의 직장복귀, 둘째 계획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젖을 떼야하는 경우라 해도 돌 무렵까지는 먹이는 것이 좋다.


한 달 정도 시간을 두고 서서히 뗀다
젖떼기는 몇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아이가 욕구불만과 분리불안을 느끼지 않고 , 엄마도 갑자기 젖이 부어 생기는 고통을 피할 수 있다. 젖양이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유방 피부도 덜 늘어진다. 젖을 떼기 시작하는 첫 주에는 모유먹이는 횟수 중 한 번 정도를 아이 간식으로 대체하고, 둘째 주엔 하루에 2회, 셋째 주엔 하루에 3회 정도 대체한다. 이렇게 수유 간격을 넓히다 보면 마지막 주에는 모유를 완전히 떼고 밥만 먹일 수 있다. 젖떼기 2개월 전까지는 밤중수유를 완전히 중단해야 진행과정이 수월하다. 젖을 뗀 휴에도 젖이 나올 수 있는데. 유방에 수개월 혹은 수년동안 약간의 젖이 남아있는 것은 정상이므로 걱정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스킨십을 많이 해준다
모유수유 장점 중 하나가 수유를 하면서 아이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유를 떼면 아무래도 스킨십의 깊이가 줄어든다. 실제로 많은 아이가 젖 떼는 시기에 엄청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한다. 아이가 분리불안이나 애정결핍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면 모유를 먹일 때보다 더 많은 스킨십으로 엄마의 애정을 표현해줘야 한다. 특히 모유수유를 할 때와 같은 자세로 밀착해서 안아주는 스킨십은 아이에게 큰 위안을 준다.


컵으로 먹는 양을 늘린다

모유를 먹는 아이든 분유를 먹는 아이든 만 6개월부터는 컵을 이용해 모유나 분유를 먹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컵으로 물을 잘 먹어도 나중에 모유를 끊고 분유나 생우유를 컵에 담아주면 거부해서 엄마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가 수두룩하다. 처음에는 하루에 1~2회 소량의 젖을 컵으로 먹이다가 젖을 뗄 떼가 되면 서서히 컵으로 먹는 양과 횟수를 늘려간다. 분유수유를 하는 경우 돌 무렵에는 분유를 떼는 것이 좋으므로 이때부터 젖병을 완전히 끊고 물은 비롯한 모든 음료를 컵으로 먹기 시작한다.


수유 분위기를 바꾼다
모유를 먹다가 서서히 분유를 먹이기 시작하면서 끊는 경우에는 젖 먹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우선 수유하는 장소를 젖먹이던  곳과는 다른 곳으로 옮긴다. 만약 젖을 소파에서 먹였다면 소파에 소는 분유를 먹이지 않는 식이다. 수유시간도 젖 먹던 시간과 조금씩 차이를 두고 , 수유시간이 되면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소량으로 주거나 장난감 또는 책과 같은 다른 흥미를 보일만한 것을 제공해 아이 관심을 모유에서 다른 것으로 돌리는 게 좋다.


젖을 동여매지 않는다
젖을 뗄 때 젖을 동여매면 젖을 말리는 효과가 있다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 이는 오히려 유관이 막히거나 유선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엄마가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수유할 때와 마찬가지로 갈증이 나면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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